수월봉 지오트레일
제주도의 무수한 오름 중 하나이지만 해안 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쇄설암층에서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가 관찰되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월봉 지질 트레일은 당산봉 트레일, 차귀도 트레일을 함께 만날 수 있어 각 장소마다 새로운 지질 자원과 풍경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A 코스(수월봉엉앙길) 녹고의 눈물 → 갱도진지 → 화산재 지층과 화산탄 → 수월봉 정상 / 고산기상대 → 엉알과 화산재 지층 → 검은모래해변 → 해녀의 집

B 코스(당산봉) 당산봉의 유래 → 당산봉의 지질 → 당산봉의 역사 → 생이기정 → 당산봉 가마우지 → 당산 봉수

C 코스(차귀도) 차귀도의 역사 → 차귀도의 유래 → 차귀도 장군바위 → 장군바위 지질 → 차귀도 등대 → 차귀도의 지질 → 차귀도의 동식물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오트레일
80만년 지구의 시간을 품은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중심으로 주변마을(사계리, 화순리, 덕수리)의 명소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혔을 만큼 놀라운 경치를 뽐내는 형제 해안로를 걸으며 제주의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A 코스(대중적 코스) 용머리해안 탐방포함 4km(2시간 소요) / 용머리 탐방제외 2km(1시간 소요)
하멜전시관 → 기후변화홍보관 → 용머리응회환 → 하멜기념비 → 항만대 → 산방연대 → 용머리전망대 → 산방굴사

B 코스(해안 및 산방산 경관 탐방코스) | 2.5km(1시간 소요)
설쿰바당 모래길 → 사계포구 용암언덕 → 사계어촌체험관 → 용천수와 밭담(농업용수) → 용천수큰물

C 코스(지질 중심코스) | 5.7km(2시간 소요)
황우치해변 → 소금막용암 → 소금막 파식동굴 → 아아용암과 주상절리 → 사근다리 응회암 → 화순용천수 → 화순금모래해변 → 화순새물 → 주슴길곶자왈

김녕 지오트레일
만장굴을 비롯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 속하는 용암동굴 무리가 이 두 마을의 지하세계에 뻗어
있습니다. 이렇듯 이 마을은 화산폭발로 인해 흘러내린 용암이 전체를 덮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곳은 용암빌레, 파호이호이 용암, 투물러스, 해안사구 등의 지질자원이 다양하여 걷다 보면 드문드문 동굴 위에 집을 짓고 사는 모습도 보이고, 동굴 주변에 용천수가 풍부하게 흐르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억척스럽게 땅과 바다를 개척해 살아온 이 마을에는 농사일과 바다일 그리고 가정의 안녕을 비는 민속신앙이 발달했습니다. 본향당과 궤네기당 등 당신화와 민간신앙이 현재에도 이어져 오고 있는 ‘지질 민속·문화’의 보고입니다. 걸음걸음마다 밭 아래에 용암동굴 위를 걷고 있는지도 모르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김녕 월정 지질 트레일에서 소원을 빌어 보는 민속신앙, 독특한 농경 방식과 어로 문화의 속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A 코스 김녕해수욕장 주차장 출발 → 세기알해변 → 도대불 → 조간대 → 청굴물 → 올레길 → 게웃샘굴 → 김녕해수욕장 주차장 도착

B 코스 김녕해수욕장 주차장 출발 → 김녕밭담길 → 환해장성 → 두럭산 → 용암언덕(투물러스) → 모래사구 → 김녕성세기해변 → 김녕해수욕장 주차장 도착

교래삼다수숲길 지오트레일
교래 삼다수 마을 2018년 제주도의 13번째 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되었습니다. 교래 삼다수 마을에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교래곶자왈, 교래리 퇴적층, 맨틀 포획암, 돌문화공원, 산굼부리(천연기념물 제263호)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생태적 측면에서 삼나무 숲길을 중심으로 희귀식물 (붓순나무, 황칠나무) 군락지가 있으며,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A 코스(꽃길) | 약 1.2km(30분 소요)
숲길 입구 → 황칠나무 자생지 → 붓순나무 군락지 → 산목련 자생지 → 숲길 입구 → 교래소공원 도착

B 코스(테우리길) | 약 5.2km(3시간 소요)
숲길 입구 → 산목련 자생지 → 붓순나무 군락지 → 황칠나무 자생지 → 아아용암 단면 → 단풍나무 군락지 → 삼나무 조림지 → 숲길 입구 → 교래소공원 도착

C 코스(사농바치길) | 약 8.2km(4시간 소요)
숲길 입구 → 산목련 자생지 → 붓순나무 군락지 → 황칠나무 자생지 → 아아용암 단면 → 단풍나무 군락지 → 잣성 → 노릿물 → 박새 군락지 → 삼나무 조림지 → 숲길 입구 → 교래소공원 도착

동백동산 지오트레일
동백동산 습지는 하천이나 호소 유역에 형성된 습지와 달리 곶자왈 지역에 형성된 내륙습지로서 소규모 연못 및 우기 시 습지로 변하는 건습지 등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선흘곶자왈은 거문오름에서부터 북오름을 지나 선흘1리까지 이어진 곶자왈 지대를 말하며, 동백동산이 대표 지역입니다.
동백동산은 점성이 낮은 파호이호이용암이 흐르면서 만든 완만한 용암대지에 발달한 독특한 숲을 말하는데, 지표면이 돌투성이라 오래전부터 경작하지 못해 자연적인 상태로 남게 되었습니다. 동백동산에는 먼물깍으로 알려진 습지가 분포하고 있는데,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하고 보존 가치가 높아 람사르습지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동백동산에는 용암동굴을 비롯하여 용암언덕(투물러스), 붕괴도랑 등 다양한 용암지형이 발달해 있습니다.

A 코스(선흘곶 동백동산 숲길) 동백동산 습지센터 → 도틀굴 → 동백동산(상돌언덕 → 먼물깍) → 숲편지통 → 포제단길 → 동백동산 탐방안내센터

B 코스(제주 4·3과 평화의 길) 낙선동4·3성터 버스 정류소 → 선흘분교 → 동백동산(먼물깍 → 상돌언덕) → 도틀굴 → 동백동산 탐방안내센터 → 웃가름 버스정류소

C 코스(숲과 마을의 소통의 길) 선흘리사무소 버스 정류소 → 재사용 공방 함께 가는 길 → 마을안길 → 선흘분교 → 동백동산(먼물깍 → 상돌언덕) → 도틀굴 → 동백동산 탐방안내센터 → 선흘리사무소

비양도 지오트레일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약 5km 떨어진 섬으로, 하늘에서 날아온 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비양도의 해안은 대부분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형 화산탄과 애기 업은 돌이 대표적인 지질명소입니다.

A 코스 등대와 용암언덕 → 파호이호이 용암해안1 → 아아용암 → 엉겨붙은 용암(스패터층) → 화산탄과 해조류 관찰지 → 코끼리바위 → 초대형 화산탄 분포지 → 비양도 암석 소공원 → 호니토(애기 업은 돌) → 파호이호이 용암해안2 → 펄렁못 습지 → 신당

B 코스 비양도항 출발 → 비양봉 분화구와 등대 → 비양나무 → 비양도항 도착